오늘 드디어 벼르고 벼뤄왔던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사업자등록'을 신청했다.
국세청의 홈텍스 홈페이지에서 처리했으며, 처리 시간은 하루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다음 단계인 은행에서 사업용 계좌 만들기와 민원24를 통해 통신판매업 신고 등이 남았다.
신분의 한계로 자유롭지 않아 신청을 계속 미뤄왔던 것을 이제야 할 수 있어서 뭔가 뿌듯했지만 이제는 진짜 시작이구나라는 느낌이 몰려와 금새 그 뿌듯함 마음이 상쇄됐다.
나는 이미 초보셀러들의 단톡방에서 한달 넘게 그들의 상황을 지켜봤다.
그리고 놀랍게도 처음에 잠깐 나온 성과 이후로 좋은 성과나 나지 않아 정말 어느 분들의 말씀처럼 하나 둘씩 떨어져나가는 그런 모습이 보였다. 사람의 심리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보다.
이런 반응을 보고 난 2가지 느낌이 났다.
1) 나는 과연 언제까지,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까? 나는 저들과 다르게 잘 할 수 있을까?
2) A님과 B님이 말하신 것처럼, 정말 사람들은 첫 의욕과 다르게 오랫동안 버티지 못하는구나. 인간 심리의 본성이라면 나는 어떻게 저항해야 할까?
가면 갈수록 생각이 더 많아진다.
이런 걸 잡생각이라고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중요한 일 하나하나에 초 집중을 해야한다는 점!
정말 옆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보면서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매일매일 깨닫는다.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유튜버 신사임당부터 시작된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열풍
거기서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나도 솔직히 모른다.
그러나 일단 시도는 해봐야 한다.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
'Chan쌤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격적 생업 전선 시작 (0) | 2019.11.22 |
---|---|
나는 오늘 퇴직했다 (0) | 2019.11.15 |
작은 행동과 싸우기 :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기 (0) | 2019.11.13 |
자신과의 싸움 (0) | 2019.11.12 |
큰 꿈, 작은 시작 (0) | 2019.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