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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13 작은 행동과 싸우기 :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기

오늘 아침은 특히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었다.

새벽에 잠을 깊이 못잔 탓에 정말 좀 더 자고 싶었고 알람이 울려도 20분은 늦게 일어난 것 같다.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나도 다른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게 침대에서 일어나기 위한 싸움을 벌이지만

대부분 내가 지는 느낌이 드는 건 내가 설정한 시간이 제대로 못일어난 탓이 클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도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의 컨디션과 모든 성과의 성패가 달렸다고 생각한다.

아침을 상쾌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가 원했던, 설정했던 시간에 일어나게 되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못하면 뭔가 이날 하루의 시작부터 크게 패배한 느낌이 들고 그 패배감을 만회하기 위해서 더 신경을 많이 쏟아야 한다.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 늦은 오후에 burning out이 되면 약간 멘붕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선 정말 아침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여유로우면서도 정신적인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아침을 열었으면 좋겠다.

나도 아직 그렇게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그런 패턴을 만들기 위해 내일 아침도 시도할 것이다.

10년 전, 내가 학부를 다닐 때는 학교가 너무 멀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준비하면서 여유로우면 신문을 보고, 등교할 때 책을 보던 이런 패턴을 3년 넘게 가진 적이 있었다.

물론 피곤한 잠은 주말에 조금 몰아서 잤지만 난 이런 경험이 있고 그 당시 학업적으론(학부생 수준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이런 패턴의 우수성을 잘 안다.

내가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변화와 개척을 시작해야 한다.

글쓰기도 다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좋은 글이든 그렇지 않든 하나씩 올리는 습관부터 시작하고자 지금도 이렇게 작성하고 있다.

 

 

모든 것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2016 Kids'AU in Korea 통역 스태프 참가 사진

사람들은 나에게 어떻게 수많은 외국어를 그것도 '독학'으로 익힐 수 있었느냐고 묻는다.

나는 대답한다.

외국으로 나가서 살 거나 유학의 기회가 없다면, 딱 하나!

한국땅에 있으면서도, 틈날때마다 배우고자 하는 외국어로 하나씩 질문 던져보고 확인하는 것!

나는 그렇게 하나씩 시작해서 결국 현재의 5개 국어를 구사하고 기타 다른 언어를 사전이 있다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건 나한테 매우 흥미롭고 가슴을 뛰게 만드는 행위다.

새로운 언어를 내 입으로 구사하고, 내 귀로 직접 듣고, 내 머리로 알아듣고, 내 손으로 직접 쓴다.

너무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 과정은 평소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언어라는 영역을 통해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습관을 통해 생활을 바꾸고, 더 나아가 나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는 진리는 앞으로도 내가 잊지 않을 것 같다.

이제 그 습관을 다른 곳에도 하나씩 적용시켜서 내가 원하는 단 열매를 언젠가 맛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이런 나의 생각을 적게 되면 향후에 최소 2가지 중 1가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 성공할 경우

-내가 이렇게 하나씩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올라왔구나! 잘했다!

2) 실패할 경우

-나의 초심을 잃었구나. 결국 작은 습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 

 

나 또한 궁금하다. 향후에 1)이 될지, 2)가 될지.

이런 결과물은 무조건 나한테 달려있다.

하나씩 바꾸자!

간절히 원한다면 진짜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야 한다!

멍청하게 기도만하거나 원하는 생각만 말자.

올해 2월 구정 때, 중국 우이산의 가장 큰 절에서 기념으로 향을 피웠다. 향을 피우며 했던 간절한 올해 나의 소원, 얼마나 이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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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n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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