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n쌤의 일기 ]
사람들은 떠먹여주고, 받아먹는 것에 익숙하다.
나 또한 거기서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나도 현재 꿈은 매우 크다.
"여러 나라들에 한 달 가량 머물면서 여행도 해보고 일도 하는 그런 삶..."
이게 나의 첫 번째 꿈이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삶의 모습인데 나도 사람들이 부르는 '현실'이라는 장벽과 계속 타협하면서 지내왔다.
그러면서 어느 샌가 내 나이는 30살을 넘겼고 꿈과는 계속 멀어지면서
눈빛도 흐려지고 정신도 멍해져가는 그런 단순 반복적인 생활을 하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내 깊은 마음 속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들었다.
돈을 많이 벌고
무언가 의무적인 것들을 다 처리한 다음에
나는 그런 삶을 살거야.....
....?
이렇게 나도 나 자신을 오랫동안 속여왔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보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게 더 큰 재앙이라는 것을 이제 피부로 느꼈다.
그래서 난 이제부터 나의 수많은 꿈들과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시작하고자 한다.
꿈은 원대하고 몽상적이고 환상적이게 갖자!
그러나 실제로는 아주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시작해나가자!
이렇게 나의 속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쓰는 것은 내 자신에 대한 약속을 확실히 지키기 위함이다.
내 꿈을 진짜로 이루고 싶다면 스스로와 약속하는 것을 뛰어넘어 남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제는 생각한다.
나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경험을 누리며 다양한 시각/세계관을 갖고 사는 인생이
진짜 나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진짜 나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
"큰 꿈" 그러나
"작은 시작 조악한 시작, 허접한 시작"일지라도 나는 시작하고 나아가고자 한다.
남의 시선,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타인의 시각 속에 파묻힌 삶이 아닌
나의 기호에 의해 내가 움직이는 만큼 이뤄지는 그런 삶을 살고자 한다.
시작하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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