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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12 구글 크롬(chrome) searchgg - custom search 오류 해결하기
  2. 2019.11.11 큰 꿈, 작은 시작

나의 메인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chrome)이다.

구글 계정과 연동이 쉽고 속도도 매우 빠르고 전반적으로 가벼운 느낌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이녀석이 말썽이다.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갑자기 탭에 아래와 같이 Searchgg - Custom Search 오류가 뜨는 것이다.

[작성자] 구글 크롬(chrome) searchgg - custom search 오류 창

[ 증상 ]
구글(google)에 어떤 검색어를 쳐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저렇게 갑갑한 화면만 계속 나온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다른 검색엔진은 사용 가능하지만, 구글만 사용하면 저렇게 된다.

 

[ 해결 시도 ]

1) 레지스트리 편집기 방법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레지스트리 설정을 통한 방법도 있었지만 확인해보니 나는 정상적이었다.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Policies -> Microsoft -> Windows -> CurrentVersion -> Internet Settings 에서 REG_SZ를 제외한 나머지 값들을 삭제"하라는 방식이지만 아래 그림과 같이 내 컴퓨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이 방법은 패스.

"REG_SZ"를 제외한 모든 값을 삭제하라는 방법이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이 방법이 해당되지 않았다.

 

2) 멀웨어 제로(malware zero) 사용

또 다른 추천 방법은 "멀웨어 제로"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말그대로 PC 내 악성프로그램을 제거해주는 도스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검사로 나도 모르는 악성프로그램 몇 개를 제거해냈고 5~10분 정도 되는 검사 끝에

기대 찬 마음으로 다시 크롬을 열어왔다. 

멀웨어 제로(malware zero)

그러나 증상은 일절 변한 것이 없었다.

분명히 멀웨어 제로로 검사할 때는 크롬의 악성 값이 발견되어 제거했다고 했는데...

결국 이 방법도 나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3) 크롬 검색엔진 관리 확인해보기

크롬의 chrome://settings/searchEngines 로 들어가서 첫 번째의 검색엔진이 "구글 CSE 검색"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었다.

크롬 검색엔진 관리창

그러나 역시 이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결국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4) 윈도우 제어판 인터넷 속성 변경하기

다음 방법은 제어판의 인터넷 속성 => 연결 탭=> LAN설정 에 들어가서 해결하는 방법이었다.

"자동으로 설정 검색"과 "프록시 서버"를 해제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미 프록시 서버는 체크도 되어 있지 않았다.

이쯤되니 진짜 크롬 사용을 포기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문제 해결하는데 1시간이나 흘렀고 그 와중에 급한 검색은 익스플로러나 핸드폰으로 처리했다. 

 

5) 크롬 설정초기화 작업

구글 크롬 고객센터에 나와 있는 공식적인 방법대로 브라우저 설정 초기화하는 작업을 해보기로 했다.

크롬의 설정에 들어가보면 고급을 눌러 맨 밑쪽에 "설정을 기본값으로 복원" 클릭란이 있다.

그대로 따라서 하면 된다.

아래와 같이 설정 초기화를 해버렸다. 

그랬더니 드디어 됐다!!!

드디어 해결 돼서 "드디어 된다"라는 검색어를 쳐봤다.

 

[ 해결 ]

여러 방법할 필요 없이 구글 크롬 고객센터에 나와 있는 공식적인 방법,

"설정 초기화"를 하면 매우 간단하게 해결된다!!

항상 그렇듯 정확한 해결 방법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기분이 엄청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허무하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었다니... 이걸 가지고 1시간 넘게 씨름하면서 감정소모도 했다니...

하지만 결과적으론 해결해서 너무 기쁘다.

나중에 동일 증상이 나올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테지

과장된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이 이러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2000번 시도했고 그중 1999번은 모두 실패했고 마지막 2000번째에서 해결을 본 것이 아닌가.

그래서 에디슨은 말한다. 

"나는 전구를 만드는 데에 있어 1999가지 실패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난 지금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에디슨이 한 말의 뜻을 조금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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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쌤의 일기 ]



사람들은 떠먹여주고, 받아먹는 것에 익숙하다.

나 또한 거기서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나도 현재 꿈은 매우 크다.


"여러 나라들에 한 달 가량 머물면서 여행도 해보고 일도 하는 그런 삶..."


이게 나의 첫 번째 꿈이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삶의 모습인데 나도 사람들이 부르는 '현실'이라는 장벽과 계속 타협하면서 지내왔다.

그러면서 어느 샌가 내 나이는 30살을 넘겼고 꿈과는 계속 멀어지면서

눈빛도 흐려지고 정신도 멍해져가는 그런 단순 반복적인 생활을 하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내 깊은 마음 속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들었다. 


돈을 많이 벌고

무언가 의무적인 것들을 다 처리한 다음에

나는 그런 삶을 살거야.....

....?


이렇게 나도 나 자신을 오랫동안 속여왔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보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게 더 큰 재앙이라는 것을 이제 피부로 느꼈다.

그래서 난 이제부터 나의 수많은 꿈들과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시작하고자 한다.


꿈은 원대하고 몽상적이고 환상적이게 갖자!

그러나 실제로는 아주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시작해나가자!


이렇게 나의 속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쓰는 것은 내 자신에 대한 약속을 확실히 지키기 위함이다.

내 꿈을 진짜로 이루고 싶다면 스스로와 약속하는 것을 뛰어넘어 남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제는 생각한다.


나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경험을 누리며 다양한 시각/세계관을 갖고 사는 인생이 

진짜 나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진짜 나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


"큰 꿈" 그러나

"작은 시작 조악한 시작, 허접한 시작"일지라도 나는 시작하고 나아가고자 한다.

남의 시선,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타인의 시각 속에 파묻힌 삶이 아닌

나의 기호에 의해 내가 움직이는 만큼 이뤄지는 그런 삶을 살고자 한다.


시작하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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